
강원도는 겨울의 눈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겨울꽃 명소도 다양하게 분포해 있어 이색적인 계절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 속초, 춘천 등지에서는 실내 식물원과 온실 정원을 중심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과 함께 힐링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1~2월 기준, 강원도에서 방문하기 좋은 겨울 꽃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고성 화진포·동백꽃길, 겨울 바다와 꽃의 조화
강원도 고성은 바다와 산, 그리고 숲이 어우러진 자연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 겨울 동백꽃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화진포 생태공원 인근과 송지호 일대 산책로에는 자생 동백나무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 1월~2월 사이 붉은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동백꽃길은 설경과 어우러져 강원도 특유의 겨울 감성을 극대화해 줍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하얀 눈 위에 떨어진 붉은 동백꽃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매우 인상적이며,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겨울 바다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고성 지역은 겨울철에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혼잡하지 않으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꽃길을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주변에는 온천, 카페, 펜션 등의 숙박시설도 많아 1박 2일 코스로 추천됩니다.
속초 실내 식물원&플랜테리어 카페 추천
속초는 겨울철 눈꽃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실내 식물원과 꽃 테마 카페들이 등장하면서 감성적인 꽃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간은 속초자연사박물관 내 실내 식물존, 속초시립박물관 부설 온실 가든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난, 튤립, 히아신스 등 다양한 계절꽃을 겨울에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속초 시내에는 플랜테리어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어, 따뜻한 실내에서 꽃과 식물을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형 카페’에서는 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해 SNS 인증숏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이 외에도 속초 중앙시장 근처 플라워 마켓에서는 계절 꽃을 구매하거나 꽃다발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 여행 중 간단한 체험 활동으로도 추천됩니다. 눈과 꽃, 바다가 어우러진 속초의 겨울은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여행 코스가 되어줄 것입니다.
춘천·강릉의 온실 정원, 겨울에도 살아있는 자연
강원 내륙 지역인 춘천과 동해안 도시 강릉에도 겨울철 꽃 감상이 가능한 온실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춘천 남이섬 내 플라워 온실은 사계절 운영되며, 특히 겨울에는 튤립, 프리지어, 수선화 등 조기 개화 식물을 테마로 꾸며집니다. 한겨울에 꽃을 테마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소로, 남이섬 여행과 연계하기 좋습니다. 강릉 오죽한옥마을 근처 식물 문화센터는 지역에서 운영하는 공공 정원 공간으로, 실내 화훼 전시와 미니 온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2026년 1~2월에는 '겨울꽃 이야기 전시'가 진행되며, 계절 꽃뿐 아니라 테마별 플라워 오브제와 사진전도 함께 열립니다. 또한 강릉 시내에는 꽃 정원 카페, 테라리움 체험 공간, 플라워 클래스 스튜디오 등 체험형 공간이 다수 생겨나고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꽃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정원 공간은 현지 주민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여행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자연과 감성을 동시에
강원도는 단지 눈과 스키 여행만을 위한 장소가 아닙니다. 1~2월에도 동백, 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외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고성의 동백길, 속초의 감성 플랜테리어 카페, 춘천과 강릉의 온실 정원까지—올겨울, 강원도의 색다른 꽃 여행을 경험해 보세요. 자연과 감성을 동시에 품은 겨울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