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축제 중 하나가 바로 평창 송어축제입니다. 맑고 차가운 오대천에서 자라는 송어를 잡는 체험부터, 겨울 먹거리와 눈·얼음 놀거리까지 가족·연인·친구 모두가 즐기기 좋은 대표 겨울 축제이죠. 오늘은 축제 기간에 갈 예정인 분들을 위해 축제 정보 + 주변 여행지 + 맛집 코스를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1. 평창 송어축제 — 핵심 정보
평창 송어축제는 일반적으로 12월 말 전후 ~ 2월 초까지 진행됩니다. (매년 정확한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개막 시기는 평창군 공식 안내로 확정됩니다.) 오대천 강줄기를 그대로 활용한 얼음 위에서 열리는 축제로, 맑은 물에서 키운 송어를 직접 낚아 올릴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입니다.
- 주요 체험: 얼음낚시, 맨손 잡기 체험, 눈썰매, 스노 래프팅
- 가족 추천: 어린이 얼음낚시존, 얼음 미끄럼틀
- 이용 팁: 주말 오전은 사람이 많으므로 평일 또는 오후 방문 추천
- 의상 팁: 방수 바지·장갑·핫팩 필수 (바람이 강함)
축제장에서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구이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체험 → 미식’까지 하나의 여행 코스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 2. 축제와 함께 가기 좋은 주변 여행지
①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길
평창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월정사는 겨울이면 고요하고 그림 같은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특히 눈이 내린 전나무 숲길은 평창의 겨울을 상징하는 풍경으로 송어축제와 함께 하루 코스로 묶기 좋습니다.
- 추천 시간: 오전 산책 또는 점심 후 가볍게 걷기
- 힐링 포인트: 고요함, 나무향, 사진 포인트 다수 존재
② 대관령 양떼목장
겨울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대관령 양떼목장은 하얗게 쌓인 언덕과 푸른 목장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순환 산책로와 눈 덮인 풍경은 송어축제의 활기와 대비되는 힐링을 선물합니다.
③ 이효석 문학의 길 & 봉평 전통시장
평창 봉평은 메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문학의 길 산책 후 전통시장에 들러 따뜻한 전병, 메밀묵, 수수부꾸미 등을 맛보면 ‘겨울 평창’의 확실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 3. 축제 근처 추천 맛집
① 송어회·송어구이 전문점
축제장 바로 옆에는 송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잡은 송어를 식당으로 가져가 회·구이·튀김으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싱싱함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 추천 메뉴: 송어회, 송어구이, 송어덮밥
- 맛 팁: 회는 고소·쫀득, 구이는 버터·허브향과 뛰어난 조화
② 평창 한우 맛집
평창은 청정 환경에서 자란 한우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축제 보고 난 뒤 따뜻한 실내에서 먹는 한우구이는 겨울 여행의 피로가 사르르 풀리는 조합입니다.
- 추천 메뉴: 등심·채끝, 한우불고기, 육회비빔밥
- 추천 장소: 평창한우타운 일대
③ 봉평 메밀 음식
평창은 메밀이 유명한 만큼 봉평에서는 메밀전병·메밀막국수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차갑고 담백한 메밀막국수는 기름진 고기·구이류와 궁합이 좋아 송어축제 식사 이후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 추천 메뉴: 메밀막국수, 메밀전, 메밀묵김치
📍 4. 평창 송어축제 추천 코스 (반나절~1일)
코스 A — 가족 여행자용
송어축제 참여 → 잡은 송어로 점심 → 눈썰매 → 대관령 양떼목장
코스 B — 커플·감성 여행자용
송어낚시 체험 → 오대산 월정사 산책 → 평창 한우 저녁 → 카페
코스 C — 힐링 중심
조용한 평일 방문 → 낚시·사진 → 봉평 전통시장 → 메밀막국수 → 숙박
🎉 마무리 — 겨울의 시작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평창으로
평창 송어축제는 단순한 겨울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체험·미식·여행이 모두 담긴 종합 겨울 여행입니다. 잡은 송어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대관령과 월정사 등 주변 명소에서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평창의 로컬 먹거리를 즐기다 보면 “이래서 겨울에 평창을 가는구나!”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춥지만 따뜻하고, 활기차지만 고요한 겨울 여행. 올겨울, 평창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