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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월 여행 (감귤 축제, 올레길, 지역 음식)

by myinfo1858 202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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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사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1월, 가을의 끝자락에서 떠나는 제주도 여행은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여유롭고 감성적인 시기입니다. 특히 11월은 감귤 수확철, 조용한 올레길 트레킹, 그리고 깊은 맛의 제주 지역음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감귤축제 정보부터 올레길 추천 코스, 지역 음식 명소까지, 11월 제주도 여행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11월 감귤축제 일정과 체험 정보

제주도 11월 여행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감귤축제입니다. 제주 감귤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이 시기에는 도내 곳곳에서 감귤 관련 축제와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2025년에는 서귀포 감귤박람회가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서는 감귤 품종 전시, 무료 시식, 감귤 따기 체험, 감귤로 만든 디저트 클래스 등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키즈존과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마련되어 있어, 체험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한림감귤체험농장이나 서귀포 남원읍감귤 따기 체험장에서는 직접 감귤을 수확해 보고 그 자리에서 시식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입장료가 5,000원 내외이며, 수확한 감귤은 소량 무료 제공 또는 별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감귤 포토존, 감귤을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 감귤 캐릭터 상품 판매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과일축제를 넘어선 제주만의 가을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레길 걷기 좋은 11월 제주도 트레킹 코스

올레길은 제주를 대표하는 도보 여행 코스로, 총 27개의 정규 코스와 6개의 사려니숲길, 우도 코스 등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11월에는 선선한 날씨와 맑은 하늘 덕분에 걷기 여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올레 7코스(외돌개~월평 올레)입니다. 이 코스는 서귀포시 외곽의 해안 절벽과 마을길이 이어지며, 감귤밭 사이로 걷는 구간이 많아 계절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11월에는 감귤 수확 풍경과 어우러진 농촌 분위기가 여행자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또 다른 추천 코스는 올레 10코스(화순~모슬포)로, 한라산 자락제주의 남서부 해안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중간에 위치한 송악산 둘레길은 가볍게 산책하며 해풍을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11월에도 푸른 초지와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각 코스는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PS 지도,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구간마다 올레 스탬프 인증도 가능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최근에는 반려견 동반 코스도 별도 운영되고 있어 펫팸족 여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제주 지역음식으로 즐기는 11월 미식 여행

제주도 11월 여행의 완성은 바로 지역음식입니다. 늦가을부터 겨울 초입까지는 제철 재료들이 많아 현지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시기입니다. 우선, 11월이면 방어철이 시작됩니다. 특히 모슬포항에서는 2025년 제주 방어축제가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방어 회, 방어덮밥, 방어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시식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의 횟집들은 이 시기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제주 향토음식 중 하나인 고기국수는 여행자들에게 필수 먹거리입니다. 제주시 연동이나 삼도동 일대의 전통 고기국수 전문점은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쫄깃한 면과 깊은 국물 맛이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립니다. 그 외에도 전복돌솥밥, 흑돼지구이, 성게비빔밥 등 계절에 상관없이 맛볼 수 있는 제주도 고유의 음식들이 11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동문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같은 재래시장에서는 저렴하고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여행에도 제격입니다.

감성과 맛, 여유가 공존하는 11월 제주도

2025년 제주도 11월 여행은 감귤 수확의 정겨움, 올레길의 평온함, 그리고 지역음식의 깊은 풍미까지 세 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시즌입니다.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늦가을의 제주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혼자든, 가족이든, 연인이든 누구와 함께여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제주, 11월에 꼭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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