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대표하는 여행지이자 일본 길거리 음식의 성지, 도톤보리(道頓堀)는 ‘먹기 위해 사는 사람들(食い倒れ)’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곳입니다. 현지 특유의 활기와 개성이 넘치는 간판들, 그리고 어디에서든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는 거리까지— 도톤보리는 오사카 여행의 시작이자 완성이라고 불릴 만큼 매력적인 미식 공간입니다.
1️⃣ 도톤보리에서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도톤보리는 ‘한 손에 들고 바로 먹는’ 길거리 음식의 천국입니다. 오사카의 맛을 고스란히 경험하고 싶다면, 이 세 가지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 타코야키 — 오사카의 상징 같은 한입 간식
- 아카시야 타코야키: 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살이 돋보이는 지역 인기 맛집
- 뜨거운 타코야키는 맥주 한 잔과도 잘 어울리며, 거리 곳곳에서 맛 비교하는 재미도 있음
✔ 오코노미야키 — 직접 굽는 재미까지 더한 ‘오사카식 부침 요리’
- 치보(千房) — 도톤보리 대표 오코노미야키 체인점
-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거나, 직원이 구워주는 바삭·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음
- 돼지·해물·치즈 등 토핑 조합도 다양
✔ 쿠시카츠 — 바삭한 꼬치 튀김의 끝판왕
- 새우, 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의 꼬치를 두꺼운 튀김옷에 바삭하게 튀겨낸 오사카 명물
- 소스 ‘두 번 찍기 금지’ 문화도 여행의 재미 요소!
2️⃣ 밤에 더 빛나는 도톤보리 — 야경 & 야식 투어
도톤보리는 해가 지면 더욱 빛을 발합니다. 네온사인이 도톤보리강을 비추며 만들어내는 밤 풍경은 오사카만의 유쾌한 에너지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줍니다.
- 🏮 글리코 간판 앞에서 인증숏 찍기 — 오사카 여행 필수
- 🍺 포장마차에서 맥주 + 타코야키 조합 즐기기
- 🚤 도톤보리 강 야간 크루즈 탑승(선택)
늦은 밤까지 운영하는 맛집과 이자카야가 많아 ‘야식 투어’를 하기에 완벽한 거리이기도 합니다. 혼자여도, 친구와 함께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3️⃣ 쇼핑과 먹거리 두 가지를 한 번에
도톤보리는 단순한 음식 거리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쇼핑 스폿과 대형 상점들이 이어져 있어 음식을 먹다 쇼핑하고, 다시 먹고 걸으며 구경하기 좋은 복합형 관광지입니다.
- 🛍 드럭스토어 — 기념품·일본 화장품 구매
- 👟 신사이바시 상점가 — 패션·잡화 쇼핑
- 🍭 전문 캔디숍·디저트 카페 — 여행 중 간식 쇼핑
맛집 투어와 쇼핑을 동시에 즐기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 마무리 — 도톤보리는 ‘먹는 즐거움’으로 완성되는 여행지
도톤보리는 오사카의 에너지, 그 자체입니다. 길거리 음식에서 정통 요리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맛, 밤이 되면 더 활기찬 분위기, 강가에 반짝이는 야경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먹방 여행의 성지’라는 이름을 완성합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하루쯤은 배부르게, 즐겁게, 자유롭게 도톤보리를 만끽해 보세요. 그 자체로 잊지 못할 여행의 한 장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