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여행 트렌드는 단순 관광이 아니라 ‘먹거리 중심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부터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식 경험이 여행의 중요한 이유가 되었고, SNS와 지도 리뷰를 기반으로 새로운 맛의 동네가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뿐 아니라 소도시 골목, 전통시장, 문화 거리까지 확장되며 여행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 사람들이 실제로 가고 있는 지역, 영상과 피드에서 자주 노출되는 동네들을 중심으로 요즘 진짜 ‘뜨는 먹방 핫플’을 지역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서울 – 카페, 디저트, 글로벌 푸드 트렌드가 시작되는 곳
서울은 여전히 미식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도시입니다. 소규모 창업 공간, 팝업 매장, 리노베이션 카페가 집중되며 동네의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한 골목 전체가 트렌드가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음식뿐 아니라 공간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됩니다.
망원동 – 작지만 밀도 있는 미식 골목
망원동은 SNS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동네 중 하나입니다. 수제버거, 에그샌드위치, 일본식 가정식, 디저트 바 등 소형 매장이 밀집해 있어 거리 하나만 돌아도 두세 가지의 다른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택가와 상권이 자연스럽게 혼합되어 있어 복잡하지 않으면서 트렌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브런치 카페와 디저트 가게 앞에 긴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으며,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찾는 안정적인 식문화 동네로 자리 잡았습니다.
- 분위기: 조용하지만 트렌디한 골목 감성
- 음식 스타일: 수제 버거, 가정식, 크루아상 베이커리
성수동 – 카페 성지에서 다양성의 실험이 이루어지는 곳
성수동은 감성 카페 문화를 중심으로 공간 디자인이 강한 매장이 많은 동네입니다. 오래된 공장 건물을 재해석한 리노베이션 스타일의 건축이 특징이며,‘음식을 먹는다’보다 ‘공간에서 경험한다’는 느낌의 매장들이 많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비건디저트, 베이커리 브랜드가 성수동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장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트렌드를 먼저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성수동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장 빠르게 순환되는 공간입니다.
연남동 – 세계 음식과 퓨전 한식이 만나는 곳
연남동은 외국 요리 기반에 한국적 요소를 더한 퓨전 음식점이 많은 동네입니다. 남미식 그릴, 유럽식 파스타, 한식 기반 퓨전 디저트가 공존하며 독특한 메뉴 구성이 돋보입니다. 작은 카페와 디저트 숍도 꾸준히 생겨 감성과 맛을 함께 즐기는 방문지로 적합합니다. 골목 곳곳에 숨겨진 소규모 매장들은 걷기 좋은 거리와 잘 어울립니다.
- 음식 스타일: 퓨전 한식, 글로벌 요리, 레트로 디저트
- 추천 방식: 가볍게 걸으며 한 곳씩 방문하는 투어 방식
2. 전주 – 전통과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미식 도시
전주는 오랫동안 전통음식의 도시로 알려져 왔습니다. 전통시장과 한옥마을이 중심이 되어 전통적인 맛을 지켜왔으며, 최근에는 모던한 감각을 더한 새로운 미식 공간이 등장하며 세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음식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주의 가장 큰 매력은 ‘음식과 공간의 연결’입니다. 한옥 건물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있으며, 전통 메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해석의 음식을 만나기 쉽습니다. 젤라토, 수제버거, 와플, 크림디저트 등 신세대 메뉴가 한옥 풍경과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 전통 위에 더한 젊은 음식 감성
전주 한옥마을은 비빔밥, 육회비빔밥, 피순대 등이 대표적이지만, 최근에는 퓨전 디저트와 카페, 브런치 공간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문화와 현대 감각의 음식이 함께 자리하며 관광객 층도 다양해졌습니다. 미식 중심 여행자뿐만 아니라 가족, 커플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공간입니다. 골목마다 다른 분위기가 있어 천천히 둘러보며 쉬어 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남부시장 야시장 – 주말 밤에만 열리는 먹거리 축제
남부시장 야시장은 주말 저녁에만 열리는 공간으로, 한국식 길거리 음식과 지역 특색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조리 방식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메뉴가 많아 여행 중 색다른 맛 경험을 원할 때 적합합니다. 현지 사람과 여행자가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 속에서, 시장 특유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대표 음식: 비빔밥, 피순대, 육회비빔밥, 젤라토
- 추천 시간: 금~토 저녁
- 분위기: 전통+젊음 공존
마무리
먹방 여행은 단순히 음식을 경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지역의 문화·감성·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마주하는 과정입니다. 서울의 트렌디한 골목부터 전주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장까지, 도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미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먹방 중심 여행을 계획해 본다면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