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은 오래된 역사와 편안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황등비빔밥은 TV 방송에 소개되면서 익산을 대표하는 로컬 먹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비빔밥과 달리 황등 지역의 전통 조리법과 깊은 맛이 살아 있어 한 번 맛보면 ‘왜 방송에 나왔는지’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오늘은 황등비빔밥을 중심으로 익산에서 들르기 좋은 여행지, 그리고 함께 먹으면 더 좋은 다른 현지 먹거리까지 가볍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여행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 1. 황등비빔밥 — TV에 나온 이유가 있다
익산 황등면은 오래전부터 ‘비빔밥 골목’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TV에 소개된 황등비빔밥집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방식과 고기 육수, 정성 들인 나물, 촘촘하게 볶아낸 고기 토핑으로 유명합니다.
- 특징 1: 구수한 육수와 함께 비벼 먹는 방식
- 특징 2: 콩나물·시금치·도라지 등 나물의 손맛이 깊음
- 특징 3: 고기양념이 ‘달지 않고 담백한 전북식’
- 특징 4: 커다란 대접과 넉넉한 양
특히 방송 출연 이후에는 평일에도 줄이 길 정도로 인기가 높아 점심 시간대를 살짝 피해서 방문하면 더 여유롭게 맛볼 수 있습니다.
📍 2. 익산 주변 추천 여행지
① 미륵사지 — 세계문화유산, 익산의 상징
황등에서 차로 10~15분이면 닿는 미륵사지는 익산 여행의 대표 코스입니다. 넓은 절터와 고즈넉한 석탑, 정돈된 산책길이 있어 밥을 먹고 천천히 걷기 좋은 곳으로 손꼽힙니다.
- 사진 포인트: 국보 미륵사지 석탑
- 추천 시간: 오후 햇살 진한 시간대
② 왕궁리 유적 & 오 층 석탑
미륵사지와 함께 익산의 백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석탑과 연못, 잔디밭이 어우러진 정적인 풍경이 특징이며, 가볍게 30분 정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③ 익산 보석박물관
익산의 또 다른 명소로, 다양한 보석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입니다. 야외 조형물과 정원도 볼거리가 많아 비빔밥 먹고 들르기 좋습니다.
④ 금마저수지 드라이브
황등-금마-미륵사지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가을·겨울 분위기가 잘 살아나는 익산 대표 감성 드라이브 길입니다. 호수뷰 사진이 예쁘게 나와 SNS 감성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 3. 익산에서 함께 먹으면 좋은 ‘추가 먹거리’ 추천
① 익산 돌솥밥 & 청국장
익산은 예로부터 전통 방식의 청국장과 돌솥밥으로도 유명합니다. 황등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다면 저녁에는 돌솥 밥상 + 청국장 조합을 추천합니다.
- 고슬고슬한 밥과 구수한 냄새가 부담 없는 지역 음식
- 국물 맛이 깊어 겨울철 여행에 찰떡궁합
② 전북식 국물떡볶이
익산역 근처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전북식 국물떡볶이’ 맛집이 많습니다. 매콤 달콤하면서도 진득한 국물이 특징이라, 황등비빔밥과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③ 매운 아귀찜
익산 시내에는 매운 해물요리 전문점이 꽤 많은데, 특히 아귀찜은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에는 따뜻한 국물 한입이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 4. 익산 황등 여행 추천 코스
코스 A — 한나절 코스
황등비빔밥 → 미륵사지 산책 → 금마저수지 드라이브 → 카페
코스 B — 1일 여행
황등비빔밥 → 왕궁리 유적 → 보석박물관 → 익산역 근처 먹거리
코스 C — 역사·미식 결합형
황등비빔밥 → 미륵사지 → 청국장 저녁 → 왕궁리 오 층 석탑 야경
🎉 마무리 — ‘먹고 걷고 쉬는’ 익산 로컬 여행
황등비빔밥 한 그릇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익산의 음식문화와 지역 정서를 담은 작은 여행과도 같습니다. 이 맛을 제대로 즐긴 뒤, 주변 역사 유적과 자연을 함께 둘러보면 더 풍성한 ‘전북 로컬 여행’이 완성됩니다.
TV에서 보고 찾아간 맛집이 진짜 성공하는 순간! 이번 익산 여행에서 직접 경험해 보세요.